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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9

박노해 - 내 인생의 모든 계절 여름이 왔어요. 이번주는 비소식에 흐리기는 해도 곳곳에 초록이 가득한 여름이네요. ‘여름은 열 게 많아서 여름’이라는 문구를 본 순간 제 글씨와 엽서에 어울릴것 같아서 써봤어요. 엽서가 맘에들어 정보 여쭸는데 홈페이지는 없더라구요. 낙담하고 있을 무렵 ‘여진글씨’ 작가님께서 직접 DM으로 알려주신 덕분에 ‘북경필방’ 옹언선생님께 엽서와 붓을 구매했어요. 종이는 번짐이 거의 없었고 붓은 적당한 탄력, 잘 모아지는 끝 덕분에 아주 얆은 획 까지 무리없이 잘 나와서 만족스럽더라구요. 붓과 친해지도록 더 자주 써봐야겠습니다. 220615 여름 시우 2022. 6. 15.
꽃은 달려가지 않는다 - 박노해 꽃은 자기만의 리듬에 맞춰 차례대로 피어난다 꽃은 달려가지 않는다 - 박노해 2021. 3. 16 시우 2021. 3. 16.
박노해 어둠 속에서 길을 찾는 사람아 그대의 눈동자가 밫이 되리니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박노해 2021. 3. 12 시우 2021. 3. 12.
걷는 독서 - 박노해 2021. 3. 8 시우 2021. 3. 8.
꿈을 품은 사람아 - 박노해 2021. 2. 11 시우캘리그라피 2021. 2. 11.
박노해 - 꽃씨가 난다 가을바람이 부는 날은 고요히, 고요히, 그가 세상을 떠난다 지금 마악 꽃씨가 난다 한 줌의 영토에 뿌리를 두고 거대한 폭풍우에 흔들리면서 최선을 다해 피어난 작은 꽃 흐린 세상에 맑은 숨결 보내준 풀꽃들이 한 생의 몸을 말려 검은 씨앗에 담고서 흰 날개를 펴고 다음 생을 향해 떠난다 가을바람이 부는 날은 고요히, 고요히, 지금 마악 꽃씨가 난다 2020. 9. 9 시우캘리그라피 2020. 9. 9.